9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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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는 전쟁준비 중”, 푸틴은 “러시아 군사훈련은 순전히 방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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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푸틴,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화상통화

Joe Biden/Vladimir Putin - Wikipedia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사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차원이며 누구를 위협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마이클 카펜터(Michael Carpenter) 유럽안보협력기구(OECD) 미국 대사는 금요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169,000-190,000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대의 일부 철군 소식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 러시아군이 철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더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금요일 모스크바 공동기자회견에서 “벨라루스와의 합동군사훈련은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양국 군인들은 사전훈련을 잘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의 공동방위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면서, NATO에 대항하기 위한 공동방어체계를 확실히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 정보기관이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계속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속임수를 쓰면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으며, 침공이 연기되거나 중지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Kyiv)의 시장인 비탈리 클리치코(Vitali Klitschko)는 금요일 뮌헨 안보회의 패널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아나레나 베어복(Annalena Baerbock) 독일 외무장관에게 방어적 무기를 더 많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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