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프랑스 부동산 샤토 미라발 지분 매각한 안젤리나 졸리 고소
브래드 피트(Brad Pitt, 58)와 전 부인인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46)가 지분 형태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인 샤토 미라발(Château Miraval)의 지분을 안젤리나 졸리가 사전 동의없이 매각했다는 이유로 브래드 피트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TMZ와 페이지식스등이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가 그의 소장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해당 부동산의 지분과 수익성 있는 포도원 유지 및 와인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상대방 동의없이 지분매각을 못하도록 동의했지만, 안젤리나 졸리가 그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러시아 사업가인 유리 셸퍼(Yuri Shefler)에게 그녀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은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그녀의 지분을 셸퍼에게 매각함으로써 그의 미라발 부동산에 대한 지배권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샤토 미라발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의 코렌스(Correns) 라는 마을에 있으며, 35개의 방과 분수, 수로, 연못, 예배당과 무성한 정원으로 둘러싸인 저택으로써 피트가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포도원이 있다.
피트는 미라발의 포도원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체로 키웠고 세계 최고의 로제(rosé) 와인 생산지들 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졸리와 피트는 2008년 그 곳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가족와인사업 목적으로 2,840만 달러에 해당 부동산을 구입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2019년 헤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헤어진 후 서로간의 이혼소송은 완료했지만,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과 상당한 자산을 놓고 현재까지 법정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피트가 졸리의 프랑스 미라발 부동산 지분매각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그들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