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 622포인트 하락
다우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에 622포인트(1.8%) 하락해 올해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더 힐등이 전했다. 주식 분석 전문가들은 다우 주식의 하락을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켄 미 국무부 장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발언이 투자자들을 불안에 빠뜨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우 주식은 목요일 아침 개장시간 이후 바로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목요일 거래 기간 내내 떨어져 올해들어 최악의 날을 기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요일 S&P 500은 2.1%, 나스닥 지수는 2.9% 하락했다. 두 지수 역시 이번주에도 계속 떨어졌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분쟁으로 인한 유가와 세계경제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거위 모든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주가와 기술업체인 실리콘밸리의 시스코(Cisco)의 주가는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요일 월마트와 시스코의 주식은 가각 4%와 3% 상승했다.
코카콜라와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은 안정적인 매출세와 함께 이익을 보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다우내의 안전한 기업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