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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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의 한 승무원, 비행기 출구문 열려던 승객 머리 커피팟으로 내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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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의 한 승무원, 비행기 출구문 열려던 승객 머리 커피팟으로 내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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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2/13) 오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으로 비행하던 아메리칸 항공 1775편이 한 승객 때문에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다는 아메리칸 항공사 측의 성명발표를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등이 보도했다.

해당 비행기는 일요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28분에 캔자스시티 국제공항(MCI)에 무사히 착륙했고, 경찰은 비행기가 도착한 후 즉시 문제의 승객을 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캔자스시티 항공국 대변인은 “항공기내에서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승무원의 지시를 무시하는 승객이 있었다”고 말했다. FBI 또한 해당사건을 확인한 후 문제의 승객이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50세의 한 남성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협하면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그 남성은 재판이 열릴때까지 연방구금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사건의 진술서에 따르면 키 6피트 3인치, 몸무게 240파운드인 이 남성은 승무원들에게 “비행기안에서 어떤 사람들이 그를 위협하면서 따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그들이 전화로 자신의 가족들에게 협박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승무원들은 그 사람들의 생김새를 물었고, 그 남성은 “한 명은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칼을 들고 있었다”는 말을 승무원들에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한 승무원은 그 남성의 전화기에서 그가 911에 전화를 여러 번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통화는 하지 못했던 것을 최종 확인했다.

그 남성은 이후 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는가 싶더니 갑자기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며 기내의 음식용 칼을 집어들고, 샴페인 병을 깨뜨리기를 시도하면서 “이 비행기는 날지 않는다”는 고함과 함께 갑자기 비행기의 출구문을 열려고 하자, 한 승무원이 커피팟으로 두 차례 그 남성의 머리를 내리쳤고, 이후 여러명의 승객들이 가세해 그 남성을 제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남성을 제압했던 승객들 중 한 명은 경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밝힌 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 12월 31일 기준 비행기내에서 5,981건의 난폭한 승객들의 폭력사건과 소란등이 보고되었으며, 해당 사건들 중 거의 72%에 달하는 4,290건이 마스크 착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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