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율, 한 달 전 최고치의 5분의 1로 급락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사례와 병원 입원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존스 홉킨스 대학이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하루 평균 151,056명의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보다 44%나 급락한 수치로써 한 달 전 하루 평균 80만 건 이상이었던 최고 감염수치에서 5분의 1 미만으로 급감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후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 하루 신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2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미 보건복지부(HHS)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82,842명으로 입원율도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보다 23% 하락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매일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는 매일 평균 2,30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들은 완전 백신접종과 부스터접종을 받은 성인들보다 사망율이 5배나 더 높았고, 64%의 미국인들이 완전 백신접종을 받았지만 부스터 추가접종은 28%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알래스카, 켄터키,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100,000명당 1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감염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 코로나19 감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메릴랜드, 뉴저지, 캔자스 및 뉴욕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