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연방 사법당국, 뉴욕 부부 체포 후 도난당한 암호 화폐 36억 달러 압수

연방 사법당국, 뉴욕 부부 체포 후 도난당한 암호 화폐 36억 달러 압수

Ilya Lichtenstein/Heather Morgan

미 연방 사법당국은 뉴욕시의 한 부부를 체포한 후 36억 달러(약 4조 2천 7백억 원) 상당의 도난당한 암호 화폐를 압수 했으며, 이들 부부는 45억 달러(약 5조 3천 3백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후 세탁하려한 혐의 또한 받고 있다고 데일리 비스트와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리사 모나코(Lisa Monaco) 미 법무부 차관은 “해당 금액은 미 법무부가 생긴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금액”이라고 말했다. 일리야 리히텐슈타인(Ilya Lichtenstein, 34)과 그의 아내 헤더 모건(Heather Morgan, 31)으로 확인된 두 사람은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행한 대규모 해킹으로 훔친 돈을 세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는 이들의 체포와 자금 압수는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많은 해킹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미 사법집행기관이 암호화폐 공간에서의 해킹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이정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상화폐 공간에서 수억 달러를 훔쳐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과 모건은 자금세탁공모로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대형금융사기공모로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사이버 공간을 해킹한 후 훔친 암호 화폐에 대한 정교한 자금세탁기술이 사용된다 하더라도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에 모든 기록들이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사법집행기관들은 암호화폐 해킹과 관련된 범죄 집단들의 활동을 비교적 손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랜섬웨어 및 암호화폐, 그리고 여러가지 해킹 피해가 미국에서 증가함에 따라 미 사법당국은 해커들의 공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관련문제를 처리하는 미국의 관계 기관들은 작년에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에게 랜섬웨어 해킹공격을 가했던 러시아 해커 갱단에게 지불되었던 440만 달러 중 230만 달러를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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