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인들 즉시 떠나라고 촉구
바이든 대통령은 목요일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즉시 떠나라고 촉구하며 “상황이 빠른시간내에 극도로 나빠질 수 있다”고 N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군대를 집결시키고 있는 러시아를 언급하며 “우리는 테러조직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 중 하나를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에게 총을 쏘기 시작할 경우 그것은 세계대전”이라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인들의 철수를 돕기위해 폴란드에 약 2,000명의 미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진입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으며, 82공수부대만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임시 대피소를 설치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의 탈출을 도와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목요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를 여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인들 역시 그 곳에서 즉시 떠날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