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휴스턴 지역의 자동차와 현관문에 붙은 백인 우월주의 전단지 현재 조사 중

휴스턴 근교 해리스 카운티 북서쪽에 위치한 커뮤니티의 집 현관문과 주차돼 있는 자동차 앞유리에 백인우월주의 전단지가 나붙여 졌다는 아메리칸-이슬람협의회(CAIR) 휴스턴 지부 운영책임자인 윌리엄 화이트의 월요일 발표내용을 CNN등이 보도했다.

전단지 제목은 “2026: 레이스 오디세이(Race Odyssey)”로, 그 내용은 “생각해봐! 현재의 인구감퇴 속도로 볼때 10년 후 미국의 주요도시는 어떤 모습일까?”로 쓰여 있으며, 전단지 중앙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묘사하는 인종차별적인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는 안전상의 이유로 전단지가 배포된 지역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해당 지역사회는 매우 다양한 인종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커뮤니티 주민들은 전단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꺼려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 중 한 명만이 전단지를 발견한 후 그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화이트는 밝히면서, 그는 현재 해리스 카운티 당국 및 FBI와 함께 더 많은 증거수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한 주민으로부터 전단지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후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미 국토안보부에 해당 사건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BI 휴스턴 사무소는 “해리스 카운티 북서쪽의 커뮤티티에 배포된 백인 우월주의 전단지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인종증오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이 나올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지역에 백인 우월주의 전단지가 배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작년 11월, 스페니쉬 언어 방송인 텔레문도 휴스턴(Telemundo Houston)은 “깨아나자, 백인들이여(Wake up, White America)!”라는 제목의 전단지가 한 지역사회에 배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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