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 금요일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900,000명 넘어
KFF
미국이 지난 주 금요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0,000명을 초과했다고 로이터통신과 USA 투데이등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례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 전국 코로나19 감염 건수는 지난 1월 중순 하루평균 거의 800,000건의 감염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하루평균 378,000명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일일 평균 사망자는 2,400명 이상으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DC 국장인 로셀 왈렌스키는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평균 일일 코로나19의 감염사례 건수가 계속해서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용 의료인력이 한계에 도달하는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고 일일 사망자도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가운데 CDC를 포함한 미 보건당국은 “뉴노멀”에 대한 논의가 추진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뉴노멀을 말하기에는 코로나19 감염인구가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지난 수요일 “우리는 뉴노멀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른 변종 출현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단지 최선을 다해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