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 2022

SAT 점수가 미국대학 입학전형에서 그 위상이 점점 감소하는 이유

SAT 점수가 미국대학 입학전형에서 그 위상이 점점 감소하는 이유

Wikipedia

SAT는 최근 몇 년 동안 백인들과 일부 부유층 학생들에게 유리한 시험이라는 주장이 점점 더 많이 거론되면서 많은 대학들은 SAT 점수보다는 각 대학 측의 선택적입학시험(test-optional admissions)을 통해 학생들의 입학전형을 치루고 있다고 CNN의 니콜 헤머(Nicole Hemmer)는 그녀의 1월 28일자 사설을 통해 밝혔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의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들이 그동안 의무적으로 간주해 오던 학생들의 SAT 점수와 그 점수의 높낮이에 따라 분류된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대학들로의 입학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것에 대한 반대의 움직임에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합류하면서 미국의 많은 대학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SAT 점수에 의한 대학입학 전형은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적인 면이 더 많다고 그녀는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SAT 시험은 제1차 세계대전 중 군인들의 IQ 테스트를 위해 개발됐다는 주장과 함께 이러한 테스트는 인간지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이용될 수 있지만, 그러한 테스트는 당시 인종 및 문화, 그리고 원주민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그녀는 사설지면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후 이러한 지능테스트는 1920년대와 1930년대를 거치면서 학력적성시험(Scholastic Aptitude Test) 또는 SAT라는 대학입학전형 방식으로 사용되어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칼리지 보드에 의해 대학입학전형 방식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시험이 되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테스트를 치르는 방법과 형식이 개선돼 왔지만, 사실상 백인 응시자들에게 잘 맞는 질문이 반복적으로 주어져 왔다고 헤머는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백인 부유층들은 돈 많은 과외를 통해 SAT 점수를 올려 미국내의 일류대학 또는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이 주어진다고 밝히면서, 일반대학 혹은 고등학교 졸업자들 대부분은 아이비리그나 좋은대학을 나온 사람들에 비해 덜 윤택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SAT시험에 대한 폐지를 옹호하고 있다.

물론 일반대학 학위가 있을경우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그녀는 인정했다. 그러나 헤머는 일반 대학졸업자들은 불안정하고 낮은 임금이 만연한 노동시장에 들어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과, 대학을 졸업한 후 학자금에 의한 엄청난 부채가 가중될 때 많은 대학 졸업자들은 경제적인 불안정 상태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렇게 일반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은 적은급여와 함께 대학 대출금의 압박으로 지속적인 악순환에 놓일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그녀는 지적하면서, 특별히 영리목적의 약탈적인 대출기관들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의 해당사설 전문 바로가기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