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장, 폭력사건 대응 차원에서 “사복경찰 복원 및 지하철 시스템” 보강

Eric Adams - Wikipedia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할렘가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포함 뉴욕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총기 폭력사건에 대해 뉴욕시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수정된 사복경찰관들의 최신버전을 즉시 복원할 것”등의 계획을 세웠다고 NPR등이 보도했다.
뉴욕시에서 사복경찰 운영은 구세대적 관행이라는 비판때문에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가 팬데믹 이후 폭력사건이 증가하자 2020년 이후부터 다시 사복 경찰관들을 일선 현장에 많이 배치했다. 그러나 새해 취임한 아담스 뉴욕 시장은 그의 팀이 “이 계획에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완료했다”는 말과 함께 해당 계획의 운영방식에 대한 “세부정보를 이번 주 뉴요커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NYPD 서장인 키챈트 시웰(Keechant Sewell)은 주로 총기범죄에 초점을 맞춰 해당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경찰당국이 제시한 데이터에 의하면 뉴욕시의 범죄율은 1990년대 초반의 비율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장 최근인 작년 11월의 범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담스 시장은 사복경찰부대의 재도입 외에도 약 일주일 전 타임스퀘어 42번가 지하철 역에서 한 노숙인에 의해 선로밑으로 밀쳐져 사망한 미셀 고의 사건이후, 지하철 역 시스템의 안전을 위해 경찰관들과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파트너로 구성된 팀이 조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스 시장은 해당 조직에 대해 “누군가가 지하철 역에서 위험한 행동을 한 다음 그 문제를 처리하는 수동적 형태의 대응이 아니라, 이제는 뉴욕시의 지하철 시스템에서 위험한 사람들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는 즉시 정신건강 전문가가 투입돼, 적절한 치료와 함께 뉴욕 지하철 시스템으로부터 위험한 사람으로 분류된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그 조직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