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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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의 주택 가격 16.9% 상승해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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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적인 주택구입을 서두르는 월스트리트와 큰 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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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의 발표를 NPR과 로이터통신등이 보도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2021년 평균주택가격은 346,900달러로 2020년보다 16.9% 상승해 1999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주택판매는 2006년 이후 가장 높게 기록돼 전년대비 8.5% 증가해 612만 주택이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반 주택 소유자는 2020년 부터 2021년 사이의 주택가격을 평균으로 산출해 볼 경우 주택자산으로 $50,200 가량을 축적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Lawrence Yun)은 “전국의 주택 소유자들은 지난해 주택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상당한 주택자산을 확보했지만, 주택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말까지 거래될 주택량이 그 어느 때보다 적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존의 주택 재고는 12월 말 현재 1.8개월치 거래분량인 910,000채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상승될 수 있는 2022년에 주택 판매가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용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택수요 증가로 주택시장이 위축될 조짐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렌스 윤은 “올해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어느정도 인상할 것이다. 주택 가격은 2022년 3%에서 5%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더 많은 주택이 시장에 나옴에 따라 2023년에도 주택시장은 기존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의 재고 부족으로 단독 주택, 타운홈, 콘도미니엄을 포함한 기존 주택 판매는 작년 12월에 4.6%, 1년 전에 비해서는 7.1% 감소했으며, $100,000 ~ $250,000 범위의 주택 판매는 작년 12월에 그 전년 대비 23.2%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5만~100만 달러 사이의 주택 판매는 2020년도에 비해 2021년도에는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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