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NPR과의 전화 인터뷰 도중 갑자기 전화 끊어버려
CNN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 와의 전화 인터뷰도중 전화를 갑자기 끊어 버렸다고 CNN의 앵커인 존 버만(John Berman)이 뉴데이(New Day)를 통해 밝혔다. CNN이 게시한 NPR과 트럼프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트럼프는 2020년 대선이 도난당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트럼프에 의해 열거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다가 NPR의 사회자인 스티브 인스킵(Steve Inskeep)이 트럼프에게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당신의 주장을 각 공화당 후보들이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하지 않을 경우 당신의 지지를 받지 못하냐?”는 질문을 그에게 하자, 트럼프는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대로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다시 2020년 대선에 대해 주구장창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자 NPR의 사회자인 스티브 인스킵은 그의 말을 제지하면서 1월 6일 의사당 폭동에 관한 질문을 그에게 하려고 했지만 트럼프는 이미 전화를 끊어 버린 상태에서 사라져 버린 후였고, 이에 CNN은 NPR 사회자인 스티브 인스킵이 “가 버렸네(He is gone)!”라는 말과함께 허탈해 하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