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코로나19 양성판정 받은 뒤 주 의회 연설 취소

Jim Justice - Wikipedia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인 짐 저스티스(Jim Justice, 70)가 화요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뒤 사택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 아침 울혈과 기침을 포함하여 결국 두통과 열 까지 생긴 후, 그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워싱틴포스트와 더 힐등이 보도했다.
그의 혈압과 심장 박동수는 오후 늦게까지 상승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당시 그는 고열로 고통스러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전 빠른 검사결과 코로나19에 대해 음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저스티스는 “2차 백신과 부스터 까지 맞았는데 검사결과가 양성이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믿을 수 없는 지원시스템,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저스티스 주지사는 단일클론항체 치료과정을 받게 될 것이며, 며칠간 주지사와 밀접하게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지사의 코로나19 감염사실이 통보됐고, 캐시 저스티스 여사는 화요일 검사를 받았지만 당일 저녁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에 재선된 공화당 소속의 짐 저스티스는 팬데믹 전반에 걸쳐 백신접종 및 부스터 추가 접종을 열렬하게 지지해 왔던 인물로, 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의 이점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면서 “만약 우리 모두가 백신접종을 받는다면 더 적은 사람들이 사망할 것이며, 백신접종을 받지 않을경우 당신은 문제를 해결하는 일부가 아니라 문제의 일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