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 2023

아메리칸 항공기 탑승과정에서 항공기 파손한 남성 체포

아메리칸 항공기 탑승과정에서 항공기 파손한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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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기 탑승과정에서 항공기를 파손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와 NBC 뉴스등이 아메리칸 항공 측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온두라스(Honduras)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아메리칸 항공기가 탑승구에 있는 동안 항공기의 조종석으로 들어가 손상을 입힌 후 창문에서 뛰어내리려 했다고 아메리칸 항공사의 대변인은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로 가기전 승객들을 태우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사 측은 “당시 항공사 승무원들이 그 승객을 제압하고 체포한 후 현지 법 집행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그 남성이 왜 항공기를 파손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마스크 규칙 및 기타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 시행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사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각 항공사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프로토콜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으려는 승객들을 대처하면서 여러가지 사건발생의 급증에 대처해 오고 있다.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이 제시한 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 5,980건 이상의 항공기 관련 사건들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해당 사건들 중 4,290건이 마스크 관련 사건이었으며, 그 중 1,075건의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2020년보다 5배 이상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여행객들의 나쁜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FAA와 미 교통안전국은 지난 달 항공기 문제를 일으키는 여행객들에 한해 공항 검색대에서 벨트와 신발 및 여러가지 물품들의 검염을 받지 않아도 되는 TSA PreCheck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방 항공청은 또한 항공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승객들은 사건에 따라 벌금이 부과되어지거나 심지어 교도소에 수감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각 항공사는 문제를 일으킨 승객들에 대한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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