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 2022

국경 수비대, 작년 텍사스 남부지역에서 압수된 마약성 펜타닐 1,066% 증가

텍사스 주재 미 국경 요원들, 거의 100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 압수

CBP

2021 회계연도 기간동안 압수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양이 1,066% 증가했다는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의 보고를 CNN등이 보도했다. 미 CBP는 이번 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브라운스빌(Brownsville)에서 델 리오(Del Rio)에 이르는 8개 항구의 국병 수비대 요원들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588파운드를 포함하여 87,652파운드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CBP에 따르면 “마리화나,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헤로인이 포함된 마약은 7억 86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의 2021 회계연도 기간동안 펜타닐 약물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미 마약단속국(DEA)은 “가장 치명적인 약물로 분류된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더 강력하고, 종종 일반인들도 펜타닐이 함유된 사실을 모른채 약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1/4 밀리그램만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앤 밀그램(Anne Milgram) DEA 국장은 작년 11월 “올해 치사량에 해당되는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인들의 펜타닐 과다복용을 “계속 악화되는 국가적 위기”로 정의했다. 미국에서 약물과다복용은 팬데믹 기간동안 폭발했으며,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에 대한 서비스확대를 포함하여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사망을 막기위해 미국 구조계획으로 알려진 코로나19 구호 패키지에서 40억 달러를 따로 각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약물 과다복용으로 1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팬데믹이 시작될 당시의 1년 전보다 거의 30%가 증가하고 지난 5년 동안 거의 두 배가 증가했으며, 몰핀보다 50~100배 더 강력한 펜타닐과 같은 합성 오피오이드 복용으로 약 64,000명이 사망해,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약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종종 중국에서 미국이나 멕시코로 운송되며, 멕시코 카르텔은 그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마약을 제조한 후 미국으로 밀수하고 있으며, 소량의 경우에는 우편을 통해 미국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펜타닐에 대한 중국정부의 단속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인도가 중국을 대신해 펜타닐 생산을 이어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A는 “펜타닐은 다른약물과 혼합되어 분말 및 비강 스프레이로 판매되고 있으며, 합법적인 오피오이드로 만들어진 알약 형태로 시중에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을 감독하고 제어하는 공적기관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알약중에는 치사량의 펜타닐이 포함된 경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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