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시장 지배했던 GM, 도요타에 의해 폐위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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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0년 동안 미국 자동차시장을 지배했던 제너럴 모터스(GM)가 도요타에 의해 그 지배력을 상실당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등이 화요일(1/4)자로 보도했다. 2005년까지만 해도 도요타는 GM, 포드 및 당시 다임러 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로 알려진 회사에 이어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 4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도에 들어서자 GM, 포드, 크라이슬러를 소유한 유럽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9개월 동안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38% 정도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테슬라 자동차 판매가 추가된다 하더라도 미국의 총 자동차 판매는 40%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와 GM 모두 화요일 미국에서 올해의 자동차 총 판매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GM은 2021년 한 해 동안 22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도요타보다 114,000대의 차량을 덜 판 것으로 나타나 판매실적에 있어서 5% 뒤쳐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GM과 도요타의 판매실적 차이는 컴퓨터 칩 부족이 원인이며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GM이 곧 제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에 내장되는 컴퓨터 칩 부족으로 GM과 도요타의 두 자동차 제조업체는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이 지연되거나 생산 중단에 돌입하게 되면서 자동차 가격을 대폭 올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2022년에도 자동차에 내장되는 컴퓨터 칩 부족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자동차 생산은 계속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