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 2022

콜로라도 주지사, 사고로 4명 사망케한 후 110년 선고받은 트럭 운전자에게 감형 적용

콜로라도 주지사, 사고로 4명 사망케한 후 110년 선고받은 트럭 운전자에게 감형 적용

Rogel Lazaro Aguilera-Mederos/Lakewood Police Department

지난 2019년 4월 25일 덴버의 70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한 후, 당시 부주의하게 운전했던 트럭 운전자가 책임이 있다는 판결과 함께 110년의 징역형이 해당 트럭 운전자에게 선고되었지만, 콜로라도 주지사인 자레드 폴리스는 목요일 해당 판결에 대한 감형을 적용해 10년 후에는 그 트럭 운전자가 가석방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했다고 NBC 뉴스와 KDVR등이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 제1사법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로겔 아길레라-메데로스(Rogel Aguilera-Mederos)로 확인된 사고 운전자는 자신이 몰던 세마이 트랙터 트럭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하게 되자, 차량에 의한 살인 및 23건의 추가혐의가 적용되어 가석방 없는 110년 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당시 그 트럭 운전자는 시속 45마일로 제한된 가파른 언덕길에서 시속 85마일로 운전하다가 브레이크를 밟고 사고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우드 경찰당국에 따르면 당시 이 사고로 28대의 차량이 사고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브루스 존스(Bruce Jones) 지방판사는 트럭운전자의 부주의가 인정된다는 판결과 함께 그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110년의 징역형을 선고하게 되었다. 그러나 콜로라도 주지사는 “다른 유사한 사건과 비교해 볼때 그에게 적용된 형량이 과한면이 있다”는 결론과 함께 그에게 감형을 적용했다.

킴 카다시안 웨스트(Kim Kardashian West)가 포함된 많은 유명인사들은 해당 트럭 운전자에게 적용된 형량이 너무 가혹하다는 주장과 함께 감형을 요구하면서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콜로라도 주지사에게 그의 감형청원을 위해 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로라도 주지사는 “이 부당한 판결은 판사의 잘못된 선고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전 주지사와 주 입법부가 부당한 법에 서명한 결과”라고 밝혔다.

주지사의 감형에 앞서 알렉시스 킹(Alexis King) 제1지방검찰청 검사는 “당시 트럭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해당 트럭 운전자에게 20~30년 형을 고려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목요일 그 트럭 운전자에 대한 주지사의 감혐은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성명을 통해 주지사의 감형결정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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