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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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39년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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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39년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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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1982년 6월 이후 경험하지 못했던 물가 상승율을 기록했다고 더 힐과 블룸버그 통신등이 미 노동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은 계절적 조정없이 11월로 마감된 지난 12개월 동안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같은 기간 동안 4.9% 상승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이는 199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11월 물가상승율은 전월 대비 0.8% 상승하여 10월의 0.9%에 약간 못 미친 것으로 보고되었다.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물가상승율은 11월 0.5% 상승했으며 전월의 0.6% 상승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많은 부문에서 물가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개솔린 가격은 11월 마감기준으로 결산할 시 이번 한 해 동안 58.1% 급등해 198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및 에너지 물가 상승율은 지난 12개월 동안 각각 6.1%, 33.3% 상승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그로서리 쇼핑은 같은 기간동안 6.4% 상승한 것으로 밝혀져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으며, 식당에서의 외식은 5.8% 상승해 198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자동차 보험은 10월과 11월 사이 0.8% 하락했고 레크리에이션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물가지수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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