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여객기의 한 탑승객, 다른 탑승자와 연방항공마샬 폭행 후 비상착륙
델타항공 여객기의 한 탑승객, 다른 탑승자와 연방항공마샬 폭행 후 비상착륙
워싱턴 DC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타고있던 한 승객이 2명의 다른 탑승객들을 폭행한 후 목요일 밤 오클라호마시티에 비상 착륙했다고 항공관련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CNN과 ABC30이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경찰 당국 발표에 따르면 델타 항공 324편에 탑승한 연방항공마샬이 폭행하는 승객을 제압하려다가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폭행 용의자는 30대 중반의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그 남성은 오후 7시 40분경 윌 로저스 월드공항(Will Rogers World Airport)에 착륙한 후, FBI에 의해 집중조사를 받은 다음 그 지역 감옥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공군 마샬과 다른 탑승객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델타 항공측은 “승무원들과 연방 항공 마샬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를 모면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항공기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약 1시간 잔류한 뒤 그 곳을 떠났으며, 해당 항공기는 저녁 10시 18분 경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