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의 교회 화장실 벽에서 돈다발과 수표 발견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대형 교회인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의 레이크우드 교회(Lakewood Church)에서 일하던 한 배관공이 화장실 벽에서 돈다발과 수표를 발견했다고 목요일 아침 라디오 진행자인 조지 린지(George Lindsey)의 말을 인용해 클릭2휴스턴이 보도했다.

라디오 진행자인 조지 린지는 해당 소식을 11월 10일 접했다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밝혔다. 린지가 라디오를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그 교회 화장실 벽의 헐렁한 타일을 제거하던 배관공이 돈과 수표가 든 봉투 500개 정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 배관공은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린지에게 전화를 걸어 그러한 사실을 밝혔고 “교회 관계자에게 연락해 돈을 돌려 주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지는 배관공이 돈을 돌려주었다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다고 말했고, 린지에게 전화를 건 배관공은 “2014년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돈을 도난당한 후 되찾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투데이에 의하면 2014년 레이크우드 교회는 금고에서 현금과 수표 및 신용정보의 형태로 60만 달러 이상을 도난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클릭2휴스턴 보도에 의하면 레이크우드 교회 관계자는 돈 다발과 수표의 발견을 인정했으며 휴스턴 경찰은 7년전 발생했던 60만 달러 도난사건을 아직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 경찰의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는 잠재적인 용의자 검거를 위한 정보제공에 25,000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한다고 사건당시 발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