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팜 비치 가든스의 한 노숙자, 14세 소년 살해혐의로 기소
Ryan Rogers(Left)/Semmie Lee Williams(Right) - Palm Beach Gardens Police Department
세미 리 윌리엄스(Semmie Lee Williams, 39)로 확인된 살해 용의자는 플로리다 주 팜 비치 가든스(Palm Beach Gardens)에 살고있는 라이언 로저스(Ryan Rogers, 14)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WPBF와 마이애미 헤럴드가 팜비치 가든스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팜비치 가든스 경찰당국은 2주 전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못한 10대 소년을 살해한 노숙자를 체포했다고 목요일 아침 발표하면서, 라이언 로저스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세미 리 윌리엄스에 대해 1급 살인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팜비치 가든스 경찰서장은 윌리엄스가 폭력혐의로 오랜 범죄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의 가장 최근 범죄행위는 2016년 조지아 주에서 폭행 및 교살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 사법당국은 샌디에이고에서 영장심사를 받던 그가 도망쳤다고 밝혔으며, 2014년 그는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에서 한 노인을 구타한 혐의 또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은 윌리엄스가 라이언을 살해한 동기가 뚜렷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라이언을 살해한 것은 순전히 그의 무작위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팜비치 가든스 경찰서장은 “그는 매우 폭력적이며, 라이언이 그와 우연히 마주치면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당국은 2주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거치면서 수요일 저녁 10시 50분경 그를 체포해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