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 2022

애리조나 주의 투손 경찰, 휠체어 탄 남성 총으로 쏜 후 해고당해

애리조나 주의 투손 경찰, 휠체어 탄 남성 총으로 쏜 후 해고당해

Tucson Police Department

애리조나 주 투손(Tucson)의 한 경찰관이 화요일 전동 휠체어를 타고있던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후 해고됐다고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뉴욕타임스와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투손 경찰당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라이언 레밍턴(Ryan Remington)으로 확인된 경찰관이 휠체어에 타고 있었던 리차드 리 리차드즈(Richard Lee Richards, 61)로 확인된 사람과의 대치 장면이 담겨 있다.

투손 경찰당국은 월요일 월마트 주차장의 보안카메라와 경찰 바디 카메라, 그리고 로이스(Lowe’s)의 보안카메라의 영상들을 입수해 영상속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투손 경찰서장인 크리스 매그너스(Chris Magnus)가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리차드는 월마트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레밍턴 경관은 비번날 월마트 매장에서 경비근무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서장은 “레밍턴 경관은 주차장에서 월마트 직원과 함께 리차드를 따라갔고, 그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영수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마트 직원은 당시 리차드가 영수증을 보여주는 대신 칼을 휘두르면서 “자 영수증 여기에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레밍턴 경관이 리차드에게 칼을 버리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리차드는 그의 말을 무시한 채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칼을 내려놓게 하려면 나를 총으로 쏴야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월마트 직원은 덧붙였다.

잠시 후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레밍턴 경관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경찰관은 리차드에게 가게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리차드는 두 경관들의 말을 무시한 채 로이스(Low’s) 매장으로 들어가기를 시도했고 이때 레밍턴 경관이 리차드에게 9발의 총탄을 발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리차드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매그너스 서장은 “당시의 총기사용은 부서정책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가 제안하고 있는 총기규정과 여러면에서 상충된다. 결국 우리 부서는 오늘 레밍턴 경관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 사건은 “피마(Pima) 카운티 검찰청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투손 시장인 레지나 로메로(Regina Romero)는 레밍턴 경관의 총기 사용을 “비양심적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면서, 카운티 검찰청의 전면적인 조사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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