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중국 선박들의 시스템 추적 불능, 글로벌 공급망의 또 다른 골칫거러

중국 선박들의 시스템 추적 불능, 글로벌 공급망의 또 다른 골칫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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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을 선적한 중국 선박들의 자동식별시스템(AIS)에 의한 추적이 불가능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뜩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문제가 있는 현 시점에서 또 다른 문제가 더해지고 있는 중이라고 CNN 비즈니스등이 산업추적 보고시스템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깊은 불신과 함께 중국당국이 적용하고 있는 정책이 원인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용함에 따라 10월 말부터 중국으로의 항만운송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각 선박들은 자동식별시스템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위치, 속도, 항로, 선박이름과 같은 항해정보가 고주파 무선을 통해 지정된 장소에 보내지게 되며, 선박이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 시스템 추적이 불가능해질 경우 위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 선박들의 정보를 자동식별시스템을 통해 공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해운 데이터 제공업체인 베슬밸유(VesselsValue)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중국 선박들의 신호 감지는 거의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11월 1일부터 발효된 중국의 개인정보 보호법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컨테이너 항구 10개 중 6개가 중국에 있다는 점과 그 곳에 있는 선박들의 정보가 손실될 경우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해운업계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제를 포함한 중국 공산당의 지배력을 계속 확장하기 위해 중국내 모든정보의 절대적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사실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중국은 미국이 핵심기술 제재 등으로 위협을 가해오자 경제자립정책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정책을 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일부 고위 관리들은 중국 공산당이 이러한 정책을 실행하면서 스스로 고립되고 있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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