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1

테니스 스타 펑 수아이 행방으로 중국정부를 압박하는 여자테니스 협회 회장

테니스 스타 펑 수아이 행방으로 중국정부를 압박하는 여자테니스 협회 회장

Peng Shuai - Wikipedia

중국의 유명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인 펑 수아이(Peng Shuai)는 장가오리(Zhang Gaoli) 전 부총리의 집에서 강제로 성추행 당했다고 공개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여자테니스협회(WTA) 회장인 스티브 사이먼의 주장을 더 가디언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테니스의 인기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몇몇 중국 선수들은 세계랭킹에 진입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자 테니스경기는 더 크게 성장했고, 2011년 프랑스 오픈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랜드슬램 단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인 리나(Li Na) 덕분에 중국에서의 여자 테니스 경기는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

2018년 사이먼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테니스 경기장 건설을 포함하여 중국의 선전시 당국과 중국 여자 테니스의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19년 여자테니스 토너먼트인 WTA 파이널스는 싱가포르에서 중국 선전시로 이전되어 10년이라는 긴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티브 사이먼 여자테니스 협회 회장은 펑 수아이의 행방 및 그녀와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을 경우 중국에서 수억 달러 상당의 손해를 볼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회장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중국 당국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펑 수아이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먼 회장은 펑 수아이가 베이징에서 무사하다는 연락은 중국의 한 당국자로부터 받았지만, 그녀와 직접 연락하는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언론의 트위터 계정에는 익명으로 처리된 펑 수아이에 대한 정보가 점점 더 많이 게시되고 있으며, 이는 그녀와 관련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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