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코로나19 구호기금 수백만 달러 횡령한 부부, 자녀들에게 작별인사 남긴 뒤 사라져

코로나19 구호기금 수백만 달러 횡령한 부부, 자녀들에게 작별인사 남긴 뒤 사라져

FBI

리차드 아이바잔(Richard Ayvazyan, 43)과 아내인 마리에타 테라벨리안(Marietta Terabelian, 37)은 코로나19 구호자금 사기관련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후 차고있던 전자추적팔찌를 끊고 10대 자녀 3명(13세, 15세, 16세)을 남겨둔 채 캘리포니아를 빠져나간 것 같다고 KTLA와 CBS 뉴스등이 미 법무부와 FBI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수 천만 달러의 코로나19 구호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아이바잔과 테라벨리안은 지난 6월 각각 징역 17년과 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다가 그들은 지난 8월 타이핑을 이용해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다. 이것은 이별이 아니라 짧은 휴식이다”고 아이들에게 메모를 남긴후 사라졌고, FBI는 행방이 묘연해진 이들 부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아이바잔의 동생인 아터 아이바잔(Artur Ayvazyan, 41) 역시 6월 재판에서 은행사기, 전신환사기 및 자금세탁 공모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법원문서에 따르면, 그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이름들을 사용하여 약 150건의 연방 대유행 구제 대출 신청서를 사기로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대출 신청 목적으로 위조된 세금양식 및 급여기록과 함께 위조 신분증을 대출기관과 중소기업청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받은 돈으로 5명의 공모자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여러 도시에 고급주택들을 구입한 것을 비롯해 금, 다이아몬드, 가구, 고급시계 및 오토바이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부는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 3채의 집과 사치품들, 그리고 은행계좌외에 약 45만 달러의 현금을 몰수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이들을 체포하는 정보제공에 $20,000의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를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은 이들 부부가 공모자들에 의해 납치되었을 수도 있다는 말을 수사당국에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세 자녀는 법원이 지정한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아이들은 최근 친척이 있는 아르메니아로 보내기 위해 긴급여권을 신청했지만 아르메니아 당국은 세 아이들에 대한 여권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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