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오클라호마 주지사, 줄리어스 존스 사형집행 몇 시간전에 집행 중단 명령

오클라호마 주지사, 줄리어스 존스 사형집행 몇 시간전에 집행 중단 명령

Julius Jones - Oklahoma Department of Corrections

오클라호마 주지사인 케빈 스티트(Kevin Stitt)는 줄리어스 존스(Julius Jones)의 1999년 살인혐의에 대해 사형이 집행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그의 사형을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으로 감형한 행정명령서에 목요일 서명했다고 NPR과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존스는 현재 그 살인사건과 관련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오늘 주지사의 사면명령이 선포되지 않는 한 오후 4시에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다. 공화당 소속의 주지사인 스티트는 11월 1일 3대 1로 표결된 오클라호마 사면 및 가석방 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일지의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존스의 사형선고에 대한 이슈는 수 년동안 존스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본인과 가족들의 주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존스는 1999년 7월 28일 밤 자동차 절도 중 폴 하웰(Paul Howell)로 확인된 피해자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사형을 선고 받은 후 거의 20년 동안 수감생활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의 사건은 2018년 그와 관계된 사건을 재 조명한 ABC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지막 변론(The Last Defense)”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고, 6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 탄원서에 서명하는 결과를 불러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사형집행은 예정되로 진행되는 듯 보였고, 존스의 지지자들은 지난 며칠간 오클라호마 시티의 주지사 저택 근처에 모여 텐트를 치면서 밤샘시위를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킴 카다시안을 포함한 많은 스타 운동선수들 까지 존스의 사형 반대를 주장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발생 당시 19세였던 존스는 그의 가족집에 머물다가 사건발생 며칠 후인 7월 31일 붉은 천으로 감싸여진 총이 수사당국에 의해 발견돼 체포되었고, 그 후 그는 1급살인 및 강도공모혐의로 당시 공범이었던 크리스토퍼 조던(Christopher Jordan)과 함께 재판을 받았다. 당시 조던은 유죄를 인정한 후 30년 형을 선고받았고, 존스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하면서 존스는 사형을 선고 받게 되었다.

사망한 피해자의 딸인 레이첼 하월(Rachel Howell)과 그녀의 가족은 존스가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녀는 “그의 가족과 변호인단은 줄리어스 존스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넘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무죄를 주장했던 만큼 우리 가족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존스의 사건은 증거와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이슈들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존스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 “존스가 흑인이기 때문에 인종적인 편견의 희생양일 수 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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