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1

중국당국이 암호화폐 채굴 “극도로 유해하다”고 지적하자 비트코인 가치 또 하락

중국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의 암호화폐 불법규정에 비트코인 폭락

People' s Bank of China Headquarter - Wikipedia

중국 당국은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자국의 노력을 위태롭게 하는 암호화폐 채굴을 “극도로 유해로운 관행”이라고 지적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발표를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멍 웨이(Meng Wei)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화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 채굴에는) 많은 에너지와 탄소배출이 발생된다”고 말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한 “암호화폐 거래는 명백한 위험을 초래하고 시장을 맹목적이고 무질서하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NDRC는 초기단속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보조금을 남용하는 모든 기관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학교, 커뮤니티 센터 또는 공공복지기관에 대해서는 저렴한 전기요금을 제공해 오고 있었다. 그녀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7% 이상 급락한 60,889달러를 기록하면서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2021년도에 약 110% 급등해 오다가 지난 주에는 69,00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사실 비트코인 급락의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NDRC 기자 회견다음 하락했기 때문에 그 발표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화요일 8% 이상 하락하면서 4,297달러를 기록해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의 암호화폐채굴 단속발표는 올해들어 벌써 몇 번째 반복되고 있다.

중국은 몇 가지 이유로 암호화폐를 단속하고 있다. 우선 중국은 암호화폐 유통이 국가통제를 벗어난 화폐유통의 형태이기 때문에 큰 위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위기 해결과 전력부족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 백만 가구와 공장들에게 암호화폐 채굴이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계속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