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미얀마 감옥에서 석방된 미국 언론인 대니 펜스터

미국의 한 언론인 미얀마에 구금

CNN

미국 언론인 대니 펜스터(Danny Fenster, 37)가 인도적 차원에서 미얀마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뉴욕타임스와 BBC 방송등이 자우 민 툰(Zaw Min Tun) 미얀마 군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펜스터의 석방은 전 뉴멕시코 주지사이자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지냈던 빌 리처드슨(Bill Richardson)이 미얀마를 방문해 인도적협상을 벌인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펜스터의 석방은 시사, 비즈니스 및 정치를 다루는 독립뉴스매체인 프론티어 미얀마(Frontier Myanmar)의 전 편집장이 미얀마의 군사법정에서 11년형을 선고받은 지 며칠만에 나온 것이다. 자우 민 툰 미얀마 군 대변인은 “미국 기자가 석방된 후 추방됐다. 그가 석방된 자세한 이유는 나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리처드슨은 “펜스터는 카타르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리처드슨은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인 민 아웅 흘링(Min Aung Hlaing)과 직접 대면협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펜스터의 가족은 “우리는 그의 석방소식을 듣고 매우 기뻣다. 그의 석방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 특히 리처드슨 대사, 그리고 우리가 이 길고 어려운 날들을 견디는동안 항상 응원해 준 미국의 대중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출신인 펜스터는 지난 5월 24일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려다 체포된 후, 양곤(Yangon)의 인세인(Insein)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의 혐의는 비자위반, 불법단체와의 접촉 및 선동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UN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대니 펜스터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구금되었던 약 126명의 언론인들 중 한 사람으로, “약 47명의 무고한 언론인들이 아직도 미얀마 감옥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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