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율 정체되다가 다시 증가, 이번 겨울 더욱 증가 예정
CNN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율이 지난 여름이후 정체되다가 지난 주부터 11개 주에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17개 주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 겨울 코로나19 감염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의 신규감염사례가 감소했지만 일부 다른 주, 특히 추운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했었던 남부에 위치한 주들(States)은 코로나19 감염율이 미국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개월 전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미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의 거의 4분의 1(22%)을 차지했지만, 지금 이 두 개 주는 미국 코로나19 전체사례중 6%만 차지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코로나19 신규사례가 2개월 전보다 10분의 1로 감소했고, 텍사스는 5분의 1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인구가 비교적 적은 북동부 및 산악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의 증가로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의 전체숫자는 전반적으로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 많은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무시하는 현 상황에서 과거만큼 크게 높아지지는 않더라도 코로나19 신규감염율은 언제든지 급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과 올해 연말에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의 신규사례 급증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여행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약 5340만 명의 미국인들이 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이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