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생존을 위해 기업분할을 선택하고 있는 미국의 많은 대기업들

생존을 위해 기업분할을 선택하고 있는 미국의 많은 대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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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제국인 제너럴 일렉트릭이 이번 주 3개 부문으로 분할될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또 다른 거대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존슨과 도시바도 이번 주 분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기업분할이 발표된 후 금요일 이른 거래에서 거의 2%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밝히면서, 존슨앤존슨은 소비자 제품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위한 두 회사로 분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머크(Merck)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을 비롯한 많은 대형제약회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미 대규모 사업부서를 분할했거나 앞으로 분할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마치 대기업들의 분할이 최신 열풍으로 자리잡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기업들의 분할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한 기업이 대형화될수록 기업운영의 실효성이 떨어지면서, 적절한 평가가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월스트리트는 기업들의 대형화를 반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GE와 도시바의 분할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기업의 분할은 비단 의료부문에만 국한되지 않고있다.

미국의 기업들은 이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시장의 동향을 올바르게 따라잡기 위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입해야 하는지를 따져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기업들 역시 점점 그 규모를 작게하면서 효율성의 극대화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전에 많은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확장으로 기업운영의 실제적인 효율성 보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따라 투입되는 자금에 의해 기업의 실제수익과는 관계없이 주가를 높이곤 했다. 그러나 그렇게 커진 기업들은 방만한 경영으로 결국 몇 년내에 극심한 적자와 함께 기업운영이 불가능해지는 순간에 닥쳐진다는 것이 지금은 공식처럼 새겨지고 있다.

CNN 비즈니스의 모회사이자 통신 대기업인 AT&T와 버라이존의 예를통해 알 수 있듯이 두 회사 모두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웠지만 경쟁력에 뒤처져 고전해 오고 있었다. AOL과 야후를 인수한 버라이존은 오뜨(Oath)라는 브랜드로 통합한 다음 버라이존미디어로 이름을 변경했지만, 인수합병 이후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AT&T 역시 기업인수를 통해 계속 덩치를 키워오다가 최근에는 워너미디어를 분사시켜 디스커버리에 합병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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