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목줄 없는 핏불 경찰이 빈백 샷건 으로 공격한 후 논란일자 바디캠 영상 공개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LAPD)은 지난주 목줄 없는 핏불 신고를 받은 후 현장에 출동해 해당 핏불이 출동한 경찰관들을 공격하려 하자 그 중 한 경찰관이 빈백(bean bag)탄이 장전된 샷건을 그 핏불에게 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토요일 공개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LAPD에 따르면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 중 한명이 빈백탄을 반려견에게 발사한 것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자 당시 두 명의 경찰관들의 몸에 부착된 영상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빈백탄은 일반 총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사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목요일 토팡가 지역(Topanga Division) 경찰관들이 위네카(Winnetka) 타운의 리메릭 애비뉴(Limerick Avenue) 6700블록 근처에서 목줄없는 사나운 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인 오후 2시 30분경에 발생했다. 경찰은 그 지역에서 산책하는 사람들로부터 위협적인 개가 있다는 곳의 위치를 알아낸 후 그 곳으로 향했다.
반려견이 있는 곳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그들을 공격하는 반려견에게 한 경찰관은 빈백이 장전된 샷건을 발사했고, 그 반려견은 머리에 빈백탄을 맞아 부상을 입었고, 그 후 경찰관들은 동물관리국에게 연락을 취해 그 반려견의 처리를 맡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이 발사한 빈백탄에 대한 논란은 반려견의 주인인 코리 레논(Corey Lennon)이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지역 뉴스매체에 제공한 이후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의 주인은 당시 경찰관의 빈백탄 발사로 생명에 위협까지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당국은 당시 경찰관들이 취했던 행동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