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달에 531,000개의 일자리 추가해 고용 반등
미국은 지난 10월 53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함에 따라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CNBC와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의 실업률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수준인 4.6%로 떨어졌으며, 10월 추가된 일자리 수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45만개를 훌쩍 넘겼다.
미국의 일자리는 대부분 레저, 제조 및 운송과 창고업 부문에서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레저 부문은 대유행 기간 동안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140만 개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0월 일자리 증가 수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치라고 밝혔다.
인디드(Indeed)의 수석 연구원인 닉 벙커(Nick Bunker)는 “노동시장이 팬데믹의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고용회복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경기회복이 시작된 이후 1,8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다시 추가되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2020년 2월에 비해 일자리가 420만 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8월과 9월 23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 8월과 9월 미국의 고용시장에서는 795,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에 고용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이지만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는 지난달 60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보다 100만 명 가까이 늘었고, 팬데믹 때문에 구직활동을 못했다고 말한 사람들은 지난 9월 160만 명에서 130만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10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로 2020년 2월 수준보다 1.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백인남성과 히스패닉 노동자들의 일자리 증가가 주를 이루었으며, 흑인과 아시아인들의 전체 실업률은 지난달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