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는 OPEC와 러시아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는 OPEC와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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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와 동맹국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에너지 가격 억제를 위해 석유 및 가스생산을 늘리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무시했다고 뉴욕타임스와 CNN등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석유 생산국들의 에너지 장관들은 목요일 가상회의에서 점진적인 생산량만을 늘리는 계획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들은 12월 하루 400,000배럴의 생산량만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린 COP26에서 화석연료 종말에 대해 토론하는 동안 OPEC 동맹국들과 러시아는 G20국가의 정상들로부터 원유생산량을 늘리라는 요구에 직면해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기후정상 회담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은 “러시아와 OPEC 국가들이 더 많은 석유 생산을 거부한 결과”라고 말했다.

원유의 글로벌 가격을 결정하는 브렌트유 가격은 전 세계가 팬데믹 침체에서 회복되기 시작면서 배럴당 83달러로 지난 1년 사이 두 배로 껑충 뛰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는 2022년 6월까지 배럴당 12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OPEC 회원국들은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이 조직은 몇 년 동안 OPEC+라고 불리우면서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주요 국가들과 원유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

현재 치솟고 있는 유가는 전 세계의 경제회복을 방해하고 있으며, 휘발유의 가격상승은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민주당에게는 정치적 악재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G20 국가들이 전 세계 화석연료 프로젝트 중단협정을 하면서도 석유생산량을 늘리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하룻밤 사이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없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일요일 당장 석유와 가스사용을 줄인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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