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을 위한 항공기 서비스가 점점 더 나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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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취소와 항공요금 인상은 현재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항공서비스 환경은 승객들과 승무원들 모두에게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스웨스트와 아메리칸 항공이 몇 주 동안 수천 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수만 명의 승객들을 화나게 한 것보다 실제적인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하다고 CNN 비즈니스는 덧붙였다.
우선 항공사들의 인력부족으로 승무원들의 과로가 극에 달해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으며, 각 항공사들의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로 인력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항공편 선택 폭은 더욱 줄어들었으며, 열악한 서비스와 함께 항공편의 가격은 오히려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승무원들과 여행객들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논란과 함께 전반적인 항공서비스 문제는 올 휴가철까지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모르긴 해도 휴가철 이후에도 계속 악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최근 항공편 중단을 악천후와 결합된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의 부족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측은 10월 8일 부터 11일까지 발생한 항공편 취소로 7천 5백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또한 연방당국의 과도한 규정과 백신 의무화 조치로 조종사들과 승무원들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연방당국이 제시한 프로토콜 및 완전한 백신접종 권장에 따라 비행 일정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항공사들은 치솟고 있는 연료가격 때문에 요금을 인상하고, 연료소비 제한을 위해 수익성 낮은 항공편은 더욱 축소해야 하기 때문에, 승객들의 항공편 선택은 더욱 줄어들고 요금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진상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거부 또한 항공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승무원 협회(Association of Flight Attendants) 설문조사에 따르면 승무원들의 85%가 2021년 상반기에 진상 승객들을 처리했다고 답했으며, 58%정도는 최소 5건의 사고를 경험했고, 17%는 육체적인 싸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미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진상 승객들에 대한 보고가 약 5000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72%가 마스크 착용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