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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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미니애폴리스 경찰 개편 수포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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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와 경관, 동일한 나이트클럽에서 보안 업무

Derek Chauvin, George Floyd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인 데릭 쇼빈(Derek Chauvin)에 의해 살해된 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시위가 미 전국에 퍼지면서 제기되었던 미니애폴리스 시 경찰에 대한 개편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뉴욕타임스와 더 힐등이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개편과 관련된 법안인 “미니애폴리스 질문 (Minneapolis Question) 2″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증가하고 있는 범죄우려 때문에 시민들은 경찰개편 거부에 투표를 하면서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법안은 경찰 대신에 새롭게 신설되는 공공안전부를 시의회가 감독하고 시는 최소한의 경찰병력만을 고용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 시민들은 이 도시에서 증가하고 있는 범죄로 인해 경찰개혁 보다는 공공안전을 선택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에 대한 경찰개혁 요구는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인 데릭 쇼빈이 플로이드를 살해한 후 발생한 전국적인 시위로 인해 점화되었다.

2020년 5월 그의 죽음은 한 여성에 의해 비디오로 촬영되었고 이 비디오는 소셜 미디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전국적인 시위와 함께 폭동 및 약탈로 이어졌다. 이에 미니애폴리스 시 의원들은 공원에 모여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해체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밸롯피디아(BallotPedia)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 경찰개혁 법안인 “미니애폴리스 질문 (Minneapolis Question) 2″에 대한 시민들의 투표결과는 경찰개혁에 대한 찬성표가 60,897표로 전체 투표수의 43.70%를 차지했고, 반대는 78,454표를 얻어 56.30%를 차지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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