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이민자 그룹과 함께 미-멕시코 국경 헤엄쳐 넘다가 사망한 여성

이민자 그룹과 함께 미-멕시코 국경 헤엄쳐 넘다가 사망한 여성

The Border Wall between San Diego and Tijuana - Wikipedia

한 여성이 70여명 정도로 이루어진 한 불법이민자 그룹과 함께 미국의 한 해변가 주변에 위치한 미-멕시코 국경을 헤엄쳐서 넘어 오기를 시도하다가 토요일 아침 일찍 사망했다고 연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뉴욕 포스트와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발표에 의하면 금요일 약 70명의 사람들이 샌디에이고 보더필드 주립공원에 있는 한 해변과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 사이 국경장벽 주변에서 수영을 하면서 미국으로 넘어 오기를 시도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정보를 미 국경순찰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사법당국은 불법이민자 그룹의 일원으로 여겨지는 한 여성의 시신을 해변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수석 순찰 요원인 아론 하이트케(Aaron Heitke)는 “이번 사건은 밀입국 조직이 사용하는 무자비한 방법으로 무고한 여성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해안가를 통해 헤엄쳐 넘어온 36명의 멕시코 사람들을 체포했다고 밝히면서, 모두 국경순찰대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미 국경순찰대가 목요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9월 30일에 끝난 2021 회계연도 기준, 남부 국경으로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은 557명이 사망해 다른 어느 해보다 더 많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과 2020년 회계연도에서 각각 300명과 254명의 사망 숫자보다 증가한 수치로, 30년 기간동안 불법 이민자들의 사망숫자는 크게 증가했다고 미 국경순찰대는 덧붙였다.

그러나 국경순찰대는 단순히 보고된 불법 이민자들의 사망 숫자만 집계했기 때문에 불법 이민자들의 실제 사망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민국에 따르면 국경을 넘는 이주민 사망의 대부분은 열사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불법 이민자들은 위험한 지형을 거쳐 넘어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어 열사병으로 사망하거나 익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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