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레티샤 제임스 뉴욕 법무장관, 뉴욕 주지사 출마 선언

쿠오모가 사임하거나 탄핵될 경우

Letitia James

뉴욕 주 법무장관인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63)가 2022년 11월에 행해지는 차기 뉴욕 주지사에 출마한다고 금요일 선언함에 따라,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가 사임한 후 올 여름 새롭게 취임한 케이시 호컬(Kathy Hochul) 현 주지사와 민주당내 후보로서 경선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제임스가 뉴욕 주지사에 당선될 경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제임스가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하면서 뉴욕시 공익 법무관인 쥬마니 윌리엄스(Jumaane Williams) 역시 곧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롱 아일랜드 출신의 연방 하원의원인 탐 수와지(Tom Suozzi)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는 중이다. 이들 세 사람 모두 민주당 소속의 온건파와 진보파로 분류되면서 민주당내의 분열 또한 우려되고 있다.

제임스는 올해 초 불거진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의 성희롱 혐의 조사를 이끌면서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밝혀낸 후, 결국 그를 뉴욕 주지사직에서 사임하게 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제임스의 사무실은 또한 뉴욕 주 정부 산하 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절정에 달했을 때 요양원 거주자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축소해서 발표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조기 여론조사에서 밝힌 지지율에 따르면, 현 주지사인 케이시 호컬의 지지도가 다른 후보들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마리스트(Marist) 대학에서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에 의하면 호컬 주지사는 44%를 차지했고, 제임스와 윌리엄스는 각각 28%와 15%를 차지했으며, 13%는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않은 부동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리스트는 또한 여론조사에 전 뉴욕 주지사인 쿠오모를 추가하여 조사해 본 결과, 호컬의 지지율은 36%로 떨어졌고 제임스는 24%로 2위를 유지했으며, 쿠오모는 19%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고, 9%를 차지한 윌리엄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오모는 지금 당장 정치적 복귀를 할 것 같지 않지만, 그는 제임스가 자신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난을 가하고 있으며, 적어도 그녀를 지지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