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조 바이든의 현 지지율, 트럼프 제외한 최근 모든 대통령들보다 낮아

바이든, 파리기후 협약 재가입, 여행금지철회 행정명령 서명

U.S. President Joe Biden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한 지 약 9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지지율은 최근 미국의 대통령들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갤럽(Gallup)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현 지지율은 42%로, 그의 임기 중 가장 낮으며, 지난 50년 동안 재임한 대통령들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갤럽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전임 대통령들간의 지지율을 비교한 데이터로, 갤럽 대통령 지지센터(Gallup Presidential Approval Center)에서 제공됐으며 괄호안의 숫자는 대통령 재임기간이 지난 시점을 나타낸다.

  • 조 바이든 42% (272일)
  • 도널드 트럼프 37% (283일)
  • 버락 오바마 52% (271일)
  • 조지 W. 부시 88% (288일)
  • 빌 클린턴 47% (271일)
  • 조지 H. W. 부시 70% (289일)
  • 로널드 레이건 53% (286일)
  • 지미 카터 54% (277일)

CNN에 따르면 두 명의 부시 대통령은 모두 외부 사건 때문에 당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는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으로 지지율이 상층권에 있었고, 조지 H.W. 부시는 1989년 6월 중국의 천안문 사태와 냉전 종식 이후 지지율이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몇 달 동안 갤럽 여론조사에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그의 지지율은 56%였다가 8월에 49%대로 대폭 하락한 후 9월에 43%로 또 다시 대폭 하락한 후 계속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작전 실패, 델타변종으로 인한 코로나19 사례 급증, 지속적인 공급망문제 및 민주당 의원들과 대통령간의 계속되는 분쟁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조지 H.W. 부시는 대통령에 취임한 지 280일 만에 70%를 기록했지만 재선에 실패했고, 지미 카터는 54% 지지율로 역시 재선에 실패했다. 그러나 빌 클린턴은 지지율이 50% 미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바이든의 현재 지지율의 위험은 다가오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50% 미만일 경우 그의 정당은 하원에서 평균 37석을 잃는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선거 전 갤럽 최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40%대 초반으로 떨어진 후, 공화당은 하원에서 40석을 잃었고, 2010년 오바마의 지지율은 45%로 떨어져 민주당은 하원에서 63석을 잃었다. 1994년 클린턴의 지지율은 46%로 민주당은 당시 하원에서 53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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