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아마드 아베리 사건 재판의 배심원 되는 것 두려움 때문에 배심원 찾기 어려워

아마드 아베리 사건 재판의 배심원 되는 것 두려움 때문에 배심원 찾기 어려워

Glynn County Sheriff's Office

이번 주 조지아 주 글린(Glynn) 카운티 법정에서 시작된 아마드 아베리(Ahmaud Arbery, 25) 살해 사건의 혐의로 기소된 3명의 피고인에 대한 배심원단 구성이 난관에 봉착해 왔다고 CNN과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이 사건의 배심원으로 선정된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의 사회적 파장과 인종문제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때문에 배심원으로 나서기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배심원으로 선택된 사람들은 그레고리 맥마이클(Gregory McMichael)과 그의 아들 트래비스 맥마이클(Travis McMichael), 그리고 그들의 이웃인 윌리엄 브라이언 주니어(William “Roddie” Bryan Jr.)가 아마드 아베리 사망과 관련하여 중범죄를 저질렀는지의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현재 이들 3명의 피고인들은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주 브런즈윅(Brunswick)에서 조깅을 하던 흑인 아베리는 2020년 2월 23일 총에 맞아 숨졌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인 그레고리와 트래비스는 당시 조깅을 하고 있었던 아베리를 강도 혐의로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산탄총으로 아베리를 쏘아 사망케 했고, 이들은 당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영상으로 녹화했던 이들의 이웃인 브라이언은 두 부자와 합류한 후, 그의 트럭으로 아베리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아베리에게 총격을 가한 후 세 명의 남자들은 사건 현장을 떠났고, 이 사건의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 2개월 동안 이들 세 명에 대한 체포가 이루어지지 않자 많은 흑인들은 인종차별이라는 명목하에 전국적인 분노시위를 촉발시켰고, 결국 이들 3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지금까지 23명의 예비 배심원단이 이 사건을 위해 선정되었으며, 본 사건의 재판을 위한 12명의 최종 배심원단과 4명의 배심원 대리인이 선정될 예정에 있다. 본 사건의 담당 판사인 티모시 왐슬리(Timothy Walmsley)는 목요일 “배심원단 구성이 완료되는대로 다음 주에 재판이 시작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건에 비해 이 사건은 배심원 선택 기간이 매우 길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