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1

질로우(Zillow), 주택구매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질로우(Zillow), 주택구매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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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대 온라인 부동산 회사인 질로우(Zillow)는 월요일 그 동안 사들였던 많은 주택들의 재고 관리를 위해 2021년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의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등이 보도했다. 질로우와 여러 부동산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iBuyer” 모델은 판매자로부터 직접 주택을 구입한 다음 필요한 작업을 거친 후 해당 주택을 다시 시장에 내 놓는 방식이다.

질로우 측은 현재의 노동력 부족 및 자재 부족으로 인해 구입한 집을 시간내에 개조하고 재판매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질로우의 분기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의 주택 구매 분량인 3805채가 2분기에 구입됐으며, 이는 1분기 주택 구입량의 두 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질로우는 2018년 iBuyer 프로그램인 질로우 오퍼스(Zillow Offers)를 도입한 후 현재 25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IBuyers는 주택계약 체결 후 7일에서 90일 사이 어느 장소에서나 해당 주택에 대한 클로징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주택을 사고팔때 에이전트가 개입하고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주택 판매와 구입에 대한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확실성과 통제하에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 판매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질로우 오퍼스의 판매자 수수료는 평균 5%이지만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질로우에 따르면 iBuyers를 통해 이루어지는 주택 구매는 현재 미국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 약 1% 정도를 차지하면서 미 ​​전체 부동산 시장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피닉스와 애틀랜타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럿과 같은 일부 도시에서의 iBuyer 점유율은 5%를 넘기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성장세가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거래를 선점해 오던 질로우의 주택 구매 중단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문제라기 보다는 질로우 회사내의 부동산 시스템을 운용 관리하는 인력 부족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을 이용해 부동산 시장을 선점하면서 한참 성장해 나가고 있던 질로우는 계속 질주하던 중간에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서 급제동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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