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블링 주립 대학 교내 총격, 최소 1명 사망, 여러 명 부상

루이지애나 주 그램블링 주립대학교(Grambling State University)의 캠퍼스에서 열린 일요일 새벽 홈커밍 행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KSLA와 KTBS등이 대학교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대학교의 대변인은 새벽 1시 15분(동부 표준시) 경 대학 캠퍼스 내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밝혔다.

그램블링 대학교의 대변인인 티샤 아놀드(Tisha Arnold)는 “여러 명의 학생들이 총격으로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하면서 “다만 한 사람이 당시 발생한 총격으로 사망했고, 이 학교 학생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놀드 대변인은 계속해서 “총격 당시 학교 캠퍼스는 홈커밍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그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총격을 피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으며, 대학 경찰 측에서 주변의 상황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대피장소에서 사람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 주 경찰 당국은 그램블링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을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그램블링 대학교 측은 일요일 계획된 모든 홈커밍 행사와 월요일 수업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