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런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시민권 자문 회사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 자유 지수 격차는 국가별로 그 수치가 어느 때보다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 IATA)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헨리 앤 파트너스는 200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여권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18개월 팬데믹 기간 동안의 여행 제한 증가로 글로벌 여행 지수는 지난 16년 역사상 가장 큰 글로벌 이동 격차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수에 따르면 상위 순위인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는 192개 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6개국에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최하위권의 아프가니스탄보다 166개 국가들을 무비자로 더 많이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여권은 독일 여권과 공동 2위로 19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으며,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여권들은 모두 공동 3위로 189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 여권은 7위를 차지하면서 185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국가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 싱가포르, 일본(192개국)
- 대한민국, 독일(190개국)
-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189개국)
- 오스트리아, 덴마크(188개국)
-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187개국)
- 벨기에, 뉴질랜드, 스위스(186개국)
- 미국, 체코, 그리스, 몰타, 노르웨이, 영국(185개국)
- 호주, 캐나다(184개국)
- 헝가리(183개국)
-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182개국)
국가별 최악의 여권
국가별로 최악의 여권들은 40개 미만의 국가들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여권으로 아래와 같은 국가들의 여권들이 포함된다.
- 북한(39개국 – 109위)
- 네팔과 팔레스타인 영토 (37개국 – 110위)
- 소말리아 (34개국 – 111위)
- 예멘 (33개국 – 112위)
- 파키스탄 (31개국 – 113위)
- 시리아 (29개국 – 114위)
- 이라크 (28개국 – 115위)
- 아프가니스탄 (26개국 – 116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