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 2021

미 전국여자축구 리그 소속팀 감독 성 추행 혐의로 해고 당해

미 전국여자축구 리그 소속팀 감독 성 추행 혐의로 해고 당해

Paul Riley - Wikipedia

미 전국여자축구리그(National Women’s Soccer League) 소속의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North Carolina Courage) 팀은 목요일 오후 감독의 직권을 이용하여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성관계 및 성추행을 일삼았던 폴 라일리(Paul Riley) 전 감독을 해고했다고 뉴욕타임스와 더 애뜨레틱(The Athletic)등이 커리지 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폴 라일리 감독에 대한 해고는 목요일 아침 발표된 그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라일리는 수 년 동안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여자 선수들을 성희롱 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어떤 선수에게는 그와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커리지 팀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폴 라일리 감독은 커리지 팀에서 제기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여자축구리그(NWSL)의 책임자인 리사 베어드(Lisa Baird)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나는 오늘 아침 더 애뜨레틱에서 보도된 기사를 읽고 큰 충격과 함께 역겨움을 느꼈다. 본 리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와 함께 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신속하게 폴 라일리 전 감독을 해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 애뜨레틱은 2010년부터 라일리 감독하에 있었던 12명이 넘는 여자 축구 선수들 및 관계자들을 인터뷰 해 오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라일리 감독은 여자 축구 선수들 중 일부 몇몇 선수들을 호텔로 불러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었으며, 다른 여자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성적 취향과 관계된 부적절한 발언을 서슴없이 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폴 라일리 전 감독은 애뜨레틱과의 소명 인터뷰에서 “여자 선수들에게 야단치는 형식으로 말을 거칠게 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일부 선수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거나 선수들을 향해 성적인 모욕이나 비하 발언을 한 적은 전혀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