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 2021

미국 경제에 재앙이 될 수 있는 “10월 19일”

미국 경제에 재앙이 될 수 있는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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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몇 주 후 채무 불이행을 할 수 있는 운명의 날을 남겨두고 있다. 28조 4천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미국의 부채 한도가 8월 1일 지정된 이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긴급회계기법(emergency accounting maneuvers)”을 사용하여 미국 재정을 꾸려 왔다. 특단의 조치로 알려진 이러한 단계를 통해 미국 정부는 부채 상한선 위반 없이 추가 자금을 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옐런은 이번 주 의회에 출석해서 미 의회 차원에서 미국의 부채 상한선을 올리거나 아예 없애 버리지 않을 경우, 미 연방 정부는 10월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특단의 조치들이 소진될 것이라고 의원들에게 강하게 경고했다.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의원들에게 보내는 별도의 서한에서 “미 재무부는 그 날짜 이후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채무를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부 장관을 포함하여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미국의 이러한 부채 한도 문제 해결을 계속 거론하면서, 미 의회 차원에서 “미국의 부채 상한선”에 대한 정치적 타결을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해 오고 있었다. 모건 체이스 은행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 경영자(CEO)는 미국이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경우, 연쇄적 재앙을 불러올 수 있으며 미국에게 100년간에 걸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채무 불이행이라는 불씨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 2011년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은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뻔한 적이 있었으며, 당시 미국은 채무를 잠시 지연하는 정도에서 문제가 봉합돼 다행히 큰 재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었지만, 그 당시 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이 잠시 지연한 채무로 인해 큰 혼란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목요일 의회 청문회 자리에서 “10월 19일 미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그녀는 “우리는 약간의 여유를 가질 수는 있지만, 그렇게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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