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 2021

호주내에서도 비난여론이 끓고 있는 핵 잠수함 기술 이전

호주내에서도 비난여론이 끓고 있는 핵 잠수함 기술 이전

Small Nuclear-Powered Submarine - Wikipedia

호주 사람들의 반핵운동은 1970년대로 거슬러 내려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반핵운동을 해 왔던 시간 만큼 호주 사람들은 핵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 호주에게 핵 잠수함 기술 이전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이 뒤 따르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1980년도 호주의 태즈메이니아(Tasmania)에 진입하는 핵함 반대 운동을 진두 지휘했던 전 녹색당 지도자인 밥 브라운은 목요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핵 잠수함 거래는 호주의 원자력 산업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호주 정부가 한 일은 매우 비겁하다. (미국의 핵 잠수함 기술이전을) 호주 국민들이 반대할 것을 알고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독자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호주 정부를 비난했다.

호주는 엄청난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우라늄 채굴에 대한 자국민들의 관심이 많다. 반면에 호주 사람들은 또한 우라늄 채굴이 환경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공중보건 위생에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우려와 반발로 우라늄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원자력 발전소가 하나도 없다.

호주 국민들은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우려 제기와 함께 우라늄 사용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오고 있다. 호주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977년 호주의 우라늄 채굴반대운동(Movement Against Uranium Mining)에 2십5만명이 서명했다. 그러나 호주는 우라늄을 채굴해 세계의 다른 나라들의 원자력 발전소 가동 및 생산을 위해 수출하고 있다.

호주의 보수 정당이자 집권당인 자유당(Liberals)은 원자력 사용을 시작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과 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호주에서는 굳이 원자력 발전소는 필요하지 않았지만, 호주 일각에서는 원자력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2030년까지 탄소 순 제로 도달은 불가능하다는 주장과 함께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압력이 호주 정치권에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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