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43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지 못한 앨라바마 심장병 환자 사망

43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지 못한 앨라바마 심장병 환자 사망

Ray DeMonia - Dignity Memorial Funeral

앨라바마 주에 거주하고 있는 레이 드모니아(Ray DeMonia)로 알려진 한 심장병 환자는 앨라배마 주 내에 있는 병원들의 중환자실이 코로나19 환자들로 꽉 차 있었기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결국 사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등이 보도했다. 73세의 이 남성은 병원의 중환자실을 가득 메우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들로 인해 간접적인 희생자가 된 것이다.

앨라배마 주 컬먼(Cullman)에 살고 있는 이 남성은 집에서 약 200마일 떨어진 미시시피 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그의 딸 레이븐 데모니아(Raven DeMonia)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의 사망 후 가족들은 중환자실의 병상 부족으로 다른 중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장 문제가 있었던 레이는 8월 23일 컬먼 지역의 한 의료센터를 찾아 갔었지만 남아있는 중환자실은 없었다. 앨라바마 주의 코로나19 환자들로 인한 응급실 부족은 당장 치료가 요구되어지는 위급한 심장병 환자의 중환자실 입실을 막았고, 한 응급실 직원은 3개 주에 있는 43개의 병원들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입원 가능한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레이의 가족들은 마침내 12시간이 지나서야 살고 있는 집에서 약 200마일 떨어진 미시시피 주의 머리디안(Meridian)에 있는 한 병원의 응급실 입원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는 미시시피 주의 그 병원에서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드모니아 가족이 직면했었던 참담한 상황은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급증하는 동안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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