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 2021

유나이티드 항공, 종교적 이유로 코로나 백신접종 거부한 직원들 무급 휴직

유나이티드 항공, 항공우편 사기로 4천 9백만 달러 벌금 지급합의

Wikipedia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직원들에게 종교적인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거부할 경우 무기한 무급 휴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의학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 직원들의 입장은 존중하지만, 종교적 신념에 따라 백신접종을 받지 않는 직원들에 한해서는 그에 합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은 백신접종에 대한 직원들의 종교적 수용 여부는 각각의 사례별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진실한 신앙을 가진 직원들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고려가 적용될 수 있지만,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각각의 사례에 따라 직원들의 종교적 백신접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에는 6만7천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사실상 모든 비관리 직원들은 노조에 가입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노조 측은 지난 8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한 항공사의 조치에 반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조원들이 백신접종에 대한 항공사 측의 종교적 수용 불가와 함께 조합원들의 무급 휴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지의 여부는 아직은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조종사 협회는 조종사들의 법적 계약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6천명 이상의 정비사들을 대표하고 있는 팀스터스(Teamsters) 노조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는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백신접종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종교적 입장으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행위를 고용주가 일방적으로 차단해서는 안된다고 위원회 측은 밝히면서 “일반적으로 백신접종 거부와 관련된 직원들의 종교적 입장은 쉽게 입증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종파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는 했지만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주요 종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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