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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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중 가짜 백신 카드 사용한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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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중 가짜 백신 카드 사용한 여성 체포

Hawaii Department of Public Safety

모더나 대신 “마데르나(Maderna)” 백신 제조 업체로 기재된 가짜 코로나19 백신 카드를 사용하려던 여성이 하와이에서 체포되어 최대 5천 달러의 벌금과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고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클로이 므로작(Chloe Mrozak)으로 확인된 이 여성은 토요일 호놀룰루 대니얼 K. 이노우에이(Inouye) 국제공항에서 가짜 백신 카드를 사용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는 10월 도입한 안전여행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에 방역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하와이에 도착한 후 10일 동안 격리되지 않으려면 여행객들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나 하와이 도착 3일전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하와이 여행과 관련하여 코로나19 검사나 백신접종을 속일 경우 각각 최대 $5,000의 벌금과/또는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클로이 므로작은 $2,000로 책정된 보석금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월요일 법원에 출두할 때까지 구금되었다. 야마시로야 하와이 법무장관 대변인은 “주지사의 긴급사태 선언을 강력하게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위조된 CDC 카드는 연방 범죄이며 일부 주에서는 별도의 주정부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하와이 여행객 2명이 백신카드 위조 혐의로 호놀룰루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고, 하와이 검찰이 수사한 첫 사건이었다. 캐나다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에서 토론토로 입국하려던 2명의 여행객들이 백신 접종 카드와 출국 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제공한 후 각각 2만 캐나다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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