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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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Zoom), 매출 성장 둔화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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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Zoom), 매출 성장 둔화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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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Zoom)의 화상통화 방식은 팬데믹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했던 대화 수단들 중 하나이며, 확실한 승자 기업들 중 하나에 줌이 속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의 직원들과 학교의 학생들이 사무실과 교실로 돌아감에 따라 줌은 이제 월스트리트에서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줌의 주가는 화요일 아침 15% 이상 급락했으며 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회계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들은 줌의 미래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표상에 나타난 줌의 수익은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며, 수익은 전문가들의 예상액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분기 매출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왜 전문가들과 경영진들은 줌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줌 문제의 본질은 매출 성장이 냉각되면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0년 줌의 주가는 400%나 급등했고, 올 1분기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작년 이맘때 매출인 355% 성장에 비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이전 분기만 해도 줌의 매출은 191% 증가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에 따르면 진짜 줌의 문제는 지금부터 매출이 계속 줄어들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월가 분석가들은 줌의 3분기 매출이 약 31%선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줌은 아직까지 견실한 기업으로 손색이 없으며, 1000억 달러에 가까운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대규모 기업 고객들을 계속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줌은 온라인 화상 회의 비즈니스 부문에서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팀스(Teams)를 출시했으며, 시스코(Cisco)는 웹엑스(WebEx)와 재버(Jabber)를 소유하고 있고,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미트(Meet)와 챗(Chat) 및 기타 공동작업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줌(Zoom)은 이제 온라인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규모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맞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계속 진화하고 있는 화상 회의 비즈니스 환경에도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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